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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수하로이네 집 이야기 (1) 김현정 2012-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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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ooksum.onmam.com/bbs/bbsView/35/340323

매일 아이들과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헌금봉투를 마련하여 헌금을 천원씩 하는데 오늘 가정예배 드리려고 보니 지갑에 돈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수하한테 "아빠한테 헌금 달라고 해서 예배준비해."라고 했더니 수하가 "아니야 엄마, 안달라고 해도 돼." 라고 하면서 자기 지갑을 가져옵니다. 오늘은 수하돈으로 헌금해 라고 말하며 지갑에서 만원짜리를 꺼냅니다. 지난 설에 세뱃돈 받은것에서 십일조 드리고 나머지는 통장에 넣으면서 만원은 따로 수하에게 정말로 갖고 싶은게 생기면 사라고 했더니 지갑에 고이 넣어 놓은 돈입니다.


"아니야, 수하야. 이건 너무 많아. 그러니까 아빠한테 헌금 달라고 하고 이건 나중에 수하 갖고 싶은거 사." 라고 말하며 지갑에 도로 넣어주었습니다.

예배가 끝나고 수하가 말합니다.

"그런데 엄마, 할말이 있는데. 하나님은 가장 높은 분이잖아. 그러니까 수하는 가장 높은 돈으로 헌금하고 싶어서 아까 그랬던거야."


오.. 하나님.. 나는 머리를 한 대 세게 얻어 맞은거 같았습니다.

하나님에게는 가장 좋은 것으로 드리는 거라고 입으로는 가르쳤으면서 자기가 생각하기에 가장 좋은 것으로 드리려고 가져온 아이에게 나는 하나님께 드리기에는 '너무 많아.' 라고 말해버렸던 것입니다.


"아.. 그랬구나.. 엄마는 수하 마음을 몰랐어. 그러면 그 돈은 내일 주일예배때 감사헌금으로 하나님께 드리자." 라고 수하한테 말했더니 아이는 그제서야 만족스러워합니다.

그리고 어리석은 엄마는 하나님께 회개했다는 이야기.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많은 순간, 하나님이 왜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는지 마음 깊이 공감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곱살 된 나의 아이는 순간순간 촌철살인 같은 언동으로 삼십년 묵어 방만해진 나의 신앙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그리하여 나는 오늘도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 하나님.. 이 아이를 나에게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요. 이 하나님의 아이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키울 수 있도록 매순간 나에게 지혜를 허락하소서..."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마태복음 20:16-


주의 대적을 인하여 어린아이와 젖먹이의 입으로 말미암아 권능을 세우심이여

이는 원수와 보수자로 잠잠케 하려 하심이니이다
-시편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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