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선교 훈련...
  ILC 훈련이 시작된 지 두주가 되었습니다. 버지니아 주에 있는 미국 남침례 선교 훈련센터에서 초청받아 두 달간의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싱글 포함 21가정과 함께 공동체생활을 합니다. 아침 경건의 시간을 시작으로 오전 오후 강의, 타문화 훈련과 토론을 마치면 어느새 밤이 됩니다. 숙제는 없지만 다음날 수업을 준비하려면 시간에 쫓기듯이 준비합니다. 초창기 언어를 배울 때가 생각이 납니다. 현지인들은 빠른 영어로 무어라하지만 저는 새로운 적응이 필요합니다. 무슨 직책에 상관없이 학생으로 있는 것이 쉽지만은 않네요. 두 달의 짧은 기간이지만 선교 훈련생들과 함께 지내며 처음처럼 마음이 새로워지길 원합니다.

2. ILC(International Learning Center) 훈련? 혹은 공부?
  대부분이 훈련생들은 20대 젊은 부부들이고 교수들도 젊습니다. 지금까지는 선교회의 철학과 성경과 교회, 성령과 선교등 기본적인 개념들을 교육받았습니다. 지난 20년 전 제가 받았던 훈련은 GMTC (Global Mission Training Center)에서 6개월 동안 가르치는 자 중심의 훈련을 받았다면 이곳은 배우는 자 중심의 선택적 강의 철학을 중심으로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좋고 나쁜 것이 아닌, 같은 훈련이어도 완전히 다른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에 놀랍습니다. 두 달의 짧은 기간 여유 있는 훈련과는 다른 전투적인 훈련을 통해 새로운 결과들을 기대해 봅니다.

3. 초대교회 때의 성령의 충만함을 소원합니다.  
  묵상시간에 사도행전을 귀납법적으로 질문하고 정리하고 있습니다. 다시 보는 사도행전에 성령의 임재와 역사, 충만의 구절들이 얼마나 많고 실제적인지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입니다. 참으로 초대교회 때는 성령이 춤을 추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기도하고 준비된 자들에게 성령께서 충만으로 일하십니다. 주님의 말씀에 충성스런 자가되어 위대한 일을 행하는 새 사도행전의 일꾼 되기를 소원합니다. 

4. 두 아들의 휴가
  군복무중인 아들들이 첫 외박과 휴가를 나왔습니다. 늠름해진 모습이 역시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강한 용사는 훈련을 받아야 되는 것 같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이 땅의 젊은이들이 바르게 훈련되고 안전한 복무기간이 되어 이 나라와 주님이 쓰실 때 합당하게 준비된 자들 되기를 기대합니다.
 

5. 이후 사역계획
1. 4. 11 ~ 6. 11 : 미 남침례교 ILC 선교훈련
2. 5. 22 ~ 28 : NYC 러시아권 지역 도시적응훈련
3. 5월 말 ~ 6월 초 : 김은경 선교사 우즈벡 방문
4. 7월 우즈벡 카작 축복교회 연합세미나 진행

사랑과 기도에 감사합니다.
정영섭 김은경 드립니다.                                        2016. 4. 24

<기도를 부탁합니다>
1. 날마다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한 사역자 가정되게 하소서!!
2. 우즈베키스탄이 변화되어 종교의 자유와 그 영혼의 구원을 갈망하는 민족 되게 하소서!!
3. 우즈벡의 홀벡 목사와 파루 마디나 전도사부부의 담대한 헌신 위에 성령의 은혜를 부으소서!!
4. 카작의 축복교회에 성령의 충만함으로 새 은혜와 새 영혼을 허락하소서!!
5. 군복무중인 자녀들의 강건함과 성령으로 새롭게 하소서!!  
6. 김은경 선교사의 우국방문에 안전함과 선함으로 인도하소서!!​